창업일기 #1 (시작과정) 2019년 어느 날...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난 창업이란 것을 생각하지도 않았고,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직장생활을 하고 연차가 쌓이면서 받아가는 돈들이 갑자기 너무 볼품없고 작아 보였다. 월급 이상의 일들을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보상이 너무 작아 보였고,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회사 재정 악화로 인해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떠나가는 걸 보면서 다음 차례는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겁이 났다. 아직 나는 미성숙한 느낌인데 온전히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기분이 들면서 회사에 안주하고 싶었다. 날 밀어내지 않도록 더 열심히 더 많이 일했지만, 과거의 영광은 어디 가고 현재의 초라함만 남아 버렸다. 이제 서른 이제 일도 손에 익고, 회사 내부 사정도 알겠고, 뼈를 묻..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