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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기

창업일기 #6 (아이폰으로 쇼핑몰 상품 사진 촬영하기)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사진 촬영하기

 

처음 상품을 촬영한 곳은 퇴근 후 집 거실에서 그것도 저녁에 찍었다.

아이폰(6S)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첩을 확인하니 집이라서 그런가?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었다.

보정을 해도 조명이 어두워서 그리 밝은 느낌은 아니었다.

집에서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부러웠다.

 

 

★상품 사진을 잘 찍어보자★

 

1. 배경이 될만한 천을 구매한다.

 

바닥에서 사진을 촬영하자니 보기 좋지 않아서 배경 천을 구매했다.

배경 천 또는 흰색 배경이면 충분하다.

물론 나처럼 사진을 못 찍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천과 배경지를 구매할 것이다.

추천! 무조건 흰색 배경을 구매해라

정말 연한 베이지 컬러로 주문을 해서 찍었는데 보정할 때마다 배경색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냥 흰색 배경이면 충분하다.

 

 

2. 조명을 구매하자

 

확실히 화이트 조명에서 촬영을 하면 제품이 예쁘게 나온다.

그러나 비추천! 집에서 큰 조명과 함께 사진 찍기란 쉽지 않다.

그 조명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요즘은 작은 미니 스튜디오를 구매해서 집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소자본 창업자라면 발품을 팔아야 하니 다음과 같이 해보자.

 

 

3. 조명이 없다면 낮에 촬영하자

 

무조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안에 촬영을 끝마쳐야 한다.

그 시간이 직사광선으로 햇볕이 가장 강하다.

정수리가 탈 것 같아! 기분이 들면 직사광선이 당신 두피에 닿인거고 그 시간이 가장 좋은 촬영 시간대이다.

 

흰 천 + 오후 1시 직사광선 사진 컷 (하트국기스티커♡)

오후 4~5시 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점

해가 지기 직전 감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촬영 시 참 멋진 사진이 었어 후훗 하겠지만, 집에서 보정을 해보면 알 것이다.

왜, 모든 사진이, 누리끼리한가?

그 누리끼리함을 없애면 일몰의 감성은 바로 바사삭해버린다.

상품 사진은 우리의 실제 눈으로 보는 색감과 가장 유사하게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촬영하기에는 적합한 시간대는 아니다.

(아! 감성을 원하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요~)

 

튤립 스티커 팔려다 쯔쯔가무시 걸릴까봐 무서워뜸 (누리끼리)
나무의자에서 상세컷 찍기..ㅜㅜ
홈베이킹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라도 써요 땡큐 스티커 지겹지않나여!!

 

 

 

4.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자

 

집에 디카가 있거나 캐논같이 고급스러운 장비를 살 여력이 있다면 충분히 구매해도 괜찮다.

화질도 좋고 핸드폰보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빌려서 몇 번 찍어봤는데 좋았다... 힝...

그러나 언제까지 빌려달라고 말하기도 그래서 구식 폰으로 열심히 찍고 있다.

그리고 매일매일 상품을 촬영하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실력이 향상된다.

(사실 매일매일 안 찍음^^ 귀찮)

 

디카를 빌려서 볼펜만 찍다온 사진 (볼펜을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사진을 촬영했어도, 내 눈에는 잘 나왔어도,

남들이 봤을 때 상품 사진이 별로면 온라인에서는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안 팔린 것 같다. 젠장

 

 

일단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빨리 보정을 해야 한다. (포토샵 왕초보. 책 이제 구매함^^....)

디카로 찍은 사진은 SD카드로 바로 확인을 하면 되는데, 아이폰이 문제다.

컴퓨터로 연결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전송했다.

카카오톡에서 사진을 다운로드하고 보정을 하려니 화질구지 아닌가?

참...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사진 만들기... 세상 어렵다.

사회생활에서는 신입 딱지 벗었는데 온라인 셀러에서는 다시 신입으로 또 시작인가? 꺄오! (이것은 파이팅입니다)